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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사람들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보건담당자

마음이 힘들 땐
언제든 찾아주세요

안전관리처 변미진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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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평소 하지 않던 잦은 실수가 이어지기도 한다. 게다가 과도한 긴장과 부정적인 감정이 계속되면 번아웃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그렇기에 마음 돌보는 일은 중요하다. LX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 안전관리처 변미진 대리를 만났다.

글. 조수빈 사진. 한정현

Says

“혼자 끌어안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터놓기만 해도 큰 위안을 얻을 거예요.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자체로 힘이 되잖아요. EAP가 여러분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Q. LX 직원들의 건강한 근로 환경을 위해 운영 중인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최근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감정 노동, 직무 스트레스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죠. 이에 따라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이하 EAP)을 통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이 필요한 분들은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매칭해 드리고 있어요.

Q. 최근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마음 돌보는 일이 중요해졌어요.

대부분 사람들은 운동이나 여행 등의 야외 활동이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일상의 에너지를 얻습니다. 그런데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가정이나 개인의 고민을 오롯이 혼자 끌어안아야 했기에 주변의 도움이 더욱 절실해졌죠. 이런 시기에 EAP는 마음의 무게를 덜 수 있는 좋은 창구입니다. 실제로도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Q. 2018년 처음 시작된 이후로 매년 발전을 거듭해 왔어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초기에는 상담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면, 현재는 미술 치료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바쁜 업무로 인해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본부별 그룹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를 독려하기도 해요. 코로나 시대에는 보다 안전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화, 온라인 등 비대면 창구를 넓혀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Q. 내방, 전화,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데,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상담이란 무엇보다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대화뿐만 아니라 눈빛, 표정, 손짓 등의 비언어적 표현을 통해 신뢰 관계가 잘 형성되어야 좀 더 진솔하게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어요. 때로는 말없이 눈을 맞추기만 해도 위로될 때가 있는데, 이것이 대면 상담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반면, 누군가와 마주 앉아 마음을 터놓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비대면 상담을 추천합니다. 게다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아 부담이 적어요.

사실 몸과 마음이 힘들어도
단순히 ‘피곤하구나’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힘들고 지친 상태가
번아웃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보살피는 일이 중요합니다.

Q. EAP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언제인가요?

지난해 일주일간 ‘힐링강조주간’을 실시했어요. 뇌파 측정, 검사지 배포 등을 통해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본사에 별도의 상담 창구를 열었어요. ‘제가 이렇게 지쳐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을 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는 피드백이 많았어요. 실제로 이를 계기로 상담을 요청한 분도 있었고요. 사실 몸과 마음이 힘들어도 단순히 ‘피곤하구나’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힘들고 지친 상태가 번아웃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보살피는 일이 중요합니다.

Q. 대리님은 어떤 방식으로 심신을 돌보고 계신가요?

사실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은 아니지만 피곤할 때나 어떠한 일에 과도하게 신경을 써야 할 때면 피로감이 몰려와요. 그럴 때는 한 걸음 물러나 있는 것이 좋아요. 피곤할 때는 잠을 잔다던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신다던가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통해 마음을 돌보는 거죠. 최근에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향에 관심이 많아서 아로마캔들 자격증을 취득했답니다.

Q. 이 외에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계획하고있다고요. 어떤 모습을 기대하면 좋을까요?

지난 8월부터는 감정 노동에 지친 직원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원에서 힐링 교육을 운영하고 있어요. 번잡한 일상을 떠나 자연 속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또 기회가 된다면 작년 본사에서 시범 운영했던 ‘힐링강조주간’을 전사로 확대해 더 많은 직원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전하고 싶어요.

Q. 고민이나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LX인들을위해 하고픈 말이 있다면요.

크고 작은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에요. 이 문제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요.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회복 탄력성’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마음 근육을 탄탄하게 만들어야 해요. 혼자 끌어안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터놓기만 해도 큰 위안을 얻을 거예요.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자체로 힘이 되잖아요. EAP가 여러분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