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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표정

토닥토닥
고생한 너에게

‘괜찮아 잘될 거야’

지친 하루의 끝에서 우리는 누군가의 다정한 위로 덕분에 다시 힘을 내곤 한다.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소소하지만 강한 위로의 힘은 어디에서 올까?

정리. 편집실 사진. 포토샤워

류병욱 온기우체부의 편지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람들에게 고민 편지를 받고 답장을 써주는 ‘온기우체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익명으로 도착하는 편지를 읽어 보면 사람들의 걱정은 다양하면서도 묘하게 비슷한 점이 많아요. 제 모습이 겹쳐 보일 때도 있죠. 사람들에게 ‘잘 하고 있어요.’ ‘괜찮아요.’라고 편지를 쓰다 보면 때로 과거의 나, 지금의 나,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처럼 느껴져서 스스로 위로가 되기도 해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곱씹으면서 글을 썼다 지우기를 많이 반복하기도 하는데, 그만큼 제 응원이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으면 좋겠어요.

이주현 님의 초콜릿

행복을 부르는 맛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면 꼭 달달한 게 생각나요. 그중에서도 초콜릿을 가장 좋아하는데 꾸덕꾸덕한 식감, 달콤한 향과 맛이 입안에 온통 퍼지면 점점 행복해지는 게 느껴져요. 요즘 베이킹을 배워 빵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 스트레스받거나 고민이 많은 친구들에게 제가 만든 간식을 선물하기도 해요. 초코 머핀, 초코 타르트 등 초콜릿이 주는 기쁨을 친구들이 함께 느껴 보았으면 좋겠어요.

정민서 님의 반려묘 초상화

우리 집 막내 감자

세상 사람들. 우리 귀여운 감자 좀 보세요. 존재 자체가 사랑인 우리 감자는 억울하게 생긴 눈망울과 너구리처럼 통통한 꼬리가 매력 포인트랍니다. 애교도 많고 얼마나 똑똑한지 몰라요. ‘손-’ 하면 저에게 손을 내밀고, ‘빵-’ 하며 총 쏘는 시늉을 하면 엎드리기도 하죠. 매일 감자를 귀찮을 정도로 껴안고 쓰다듬다 보니 가끔은 제 손길을 피해 달아나기도 해요. 그런데 다시 고개를 돌리면 어느새 제 옆에 와 있으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감자야! 누나가 많이 사랑해♡ 너도… 나 좋지?

박성수 님의 반려식물

싱그러운 초록빛 위로

최근 이사를 하고 이리저리 집을 꾸미면서 식물을 들이게 되었어요. 초보 식집사도 키우기 쉽다는 필레아 페페를 키우게 되었는데 동글동글한 잎 모양이 귀여워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식집사가 된 후부터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식물들을 꼭 한 번씩 살펴보고 인사를 나눠야 하루가 끝났다는 기분이 들어요. 주말에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화분을 내놓으면 괜히 뿌듯해지기도 하고요. 이런 기분 때문에 다들 식물을 키우나 봐요.